‘올바른 역사교과서’라는 프레임을 처음 주창한 성우회 임원의 상당수가 친일 행적이 있거나, 과거 박정희 전두환 등 군사독재 부역자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디어오늘이 성우회 임원(회장, 부회장, 사무총장, 고문) 70명을 전수 분석한 결과, 이들 가운데 일본 육사 등 친일 전력 소유자는 11명이었다. 또한 박정희의 5.16 군사반란과 전
지난 7월 박근혜 대통령이 국사편찬위원장에 임명한 김정배 고려대 명예교수와 한국사 국정교과서 대표집필자인 신형식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가, 지난 2013년 ‘바른역사국민연합’이라는 단체의 창립 임원으로 “종북 좌파와의 역사 전쟁”을 공언했던 것으로 미디어오늘 취재결과 확인됐다. 김정배, 신형식 교수는 2013년 9
쿠웨이트와 사우디의 건설현장에서 일을 하던 주봉희가 국내에서 첫 취업을 한 곳은 통일익스프레스였다. 입사한 지 1년 뒤인 86년엔 종로 낙원상가 인근에서 하는 노동법 강좌를 들어가며 통일익스프레스에 노조를 만들었다. 얼마 후 온양에 내려갈 일이 있어 주봉희는 노조위원장 자리를 ‘학출’에게 넘겨주고 회사를 그만두는데 회사에선 어떻게 소문